광주광역시 남구, 양림 역사 재현 ‘주민 연극배우’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1:25:26
  • -
  • +
  • 인쇄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15일까지 접수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 역사 재현 ‘주민 연극배우’ 모집

[뉴스스텝] 광주 남구는 양림동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열리는 굿모닝 양림축제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할 주민을 공개 모집한다.

4일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양림동 역사 인물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림 역사 재현 연극’을 준비 중이다.

해당 연극은 1900년대 유진벨 선교사의 활동을 비롯해 1919년 3‧1만세운동, 1930~40년대 김현승 시인의 삶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10월 굿모닝 양림축제 연극 무대를 통해 광주시민들과 양림동을 찾은 탐방객에게 공개된다.

양림 역사 재현 연극에는 주민 배우 15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주민 배우는 7명 이내이다.

주민 배우들은 오는 8월 중순부터 역사적 배경 학습부터 상황별 무대 연기와 화술, 발성법, 춤과 노래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뒤 굿모닝 양림축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아마추어 주민들은 전문 배우의 도움을 받아 2달여간 실력을 쌓는데 이 모든 과정은 전문 배우인 이당금 예술이빽그라운드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광주 동구에서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이빽그라운드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 예술인이다.

주민 배우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지역과 역사, 공연‧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양림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양림의 매력을 무대 위에 담아내는 시도이며,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이 무대는 양림동 지역관광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양성 주민 배우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