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으로 시민건강 보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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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16일부터 3.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 지원 접수
▲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으로 시민건강 보호!

[뉴스스텝]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8억21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4억6500만 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환경부가 ‘중장기 주택 슬레이트 철거 목표’를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슬레이트 완전 철거를 목표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택의 지붕채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 지붕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으로, 올해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161개 동, 지붕 개량 50개 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우선가구에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지붕 개량에 최대 628만 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반가구의 경우 지붕철거 비용 최대 352만 원과 지붕 개량 비용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거주자 및 소유자로, 지원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선가구를 선정할 예정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슬레이트 면적 조사, 철거 및 지붕개량 일정 등을 신청자와 협의 후 철거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130개 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지원한 바 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10~15% 석면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슬레이트 철거로 전주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슬레이트 건축물을 소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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