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부사적지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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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매주 주말·공휴일 재현…신라복식·금관 만들기 체험도
▲ 경주시 동부사적지에서 열린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에서 선덕여왕 복식으로 분장한 인물이 가마(보연)를 타고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뉴스스텝]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가 올 연말까지 열린다.

지난 13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정오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선덕여왕이 금관을 쓰고 가마 ‘보연’에 올라 행차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행렬 종료 후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행사 시작 1시간 전 등록하면 관광객도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경주향교 뒤 분장실에서는 신라 전통복식 착용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동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장은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신라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덕여왕의 행차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라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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