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문화재단 ‘누들플랫폼’ 지역문화 우수사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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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활성화와 골목상권 상생 기여,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 수상
▲ 누들플랫폼 프로그램 모습

[뉴스스텝] 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누들플랫폼 활성화 사례 '누들로 잇다, 거점에서 골목으로'’가 '2025년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간 재단이 문화 거점인 ‘누들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문화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상생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누들플랫폼’은 인천 중구가 지역이 보유한 면 요리 문화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바탕으로, 2021년 7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면(麵) 테마 복합문화공간이다.

짜장면·쫄면·칼국수 등으로 유명한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상권 활성화와 창업 연계 모델까지 아우르며 실질적인 지역문화 기반을 확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 기로에 있던 누들플랫폼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시민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3개년간 다각적인 사업을 기획·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상설 전시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거점 활성화 ▲지역 상생 ▲공간 개선 ▲기업·산학 협력 등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활발한 참여와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누적 방문객 수 9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이번 공모전에서 누들플랫폼은 ▲반갑수타! 누들제면소 ▲누들패스 ▲누들스쿨 창업교육 및 인큐베이팅 ▲누들인문학X쿠킹플러스 ▲누들로드 탐험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일상적인 식문화를 체험·교육·창업·관광으로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 상인의 적극적 참여와 재단의 기획 역량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기반을 지속 확장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짜장면 만들기 체험 ▲개항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요리왕! 장(長)누들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들플랫폼이 지역 문화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된다. 관련 문의는 인천중구문화재단 공연전시팀 또는 개항희망문화상권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전국 지역문화재단이 연대한 대규모 지역문화 행사로,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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