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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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요인 사전 제거 위한 실태조사, 화재안전컨설팅, 안전점검 등 촘촘한 안전관리
▲ 빨래방 화재취약요인 안전점검

[뉴스스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사진관, 빨래방, 스터디카페 등 무인점포와 노래연습장, 키즈카페 등 무인 다중이용업소의 화재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 정보검색과 방문 확인 등을 통해 서울시 내 무인점포 3,829곳, 무인 다중이용업소 425곳 등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 총 4,254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무인점포는 6개 업종(빨래방, 아이스크림판매점, 스터디카페, 카페, 사진관, 밀키트판매점), 무인 다중이용업소는 5개 업종(노래연습장, 키즈카페, 게임제공업, PC방, 휴게음식점)으로 조사됐다.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은 관리인력 등 관계자 없이 운영하는 특성으로 화재 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평상시 철저한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안전한 영업활동과 무인점포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이 입점한 건축물에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해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조사 후 경미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화재 발생 시 시민 안전과 직결과 되는 소방시설 등의 차단·폐쇄·잠금 행위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무인점포 119안전지킴이’도 운영한다. ‘무인점포 119안전지킴이’는 소화기 등 안전시설 점검과 사진관 고데기 등 전열기구를 확인하고, 화재 취약 요인 제거 등 계절별 특정 시기에 화재예방 안전순찰을 한다.

아울러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안전시설 등의 설치·권고사항과 점포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안전관리 방법 등이 수록된 화재안전가이드를 마련해 가맹점과 본사, 협회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화재예방과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 스티커도 제작·배포해 무인점포 주요 위치에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점포에 화재안전 강화 안내문을 발송하고, 화재안전 숏츠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제공해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도 화재예방·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로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들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무인점포 관계자분들과 이용 시민들께서도 화재예방과 자율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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