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수원에서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1:30:15
  • -
  • +
  • 인쇄
5만 관객이 선택한 명품 뮤지컬, 11월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포스터

[뉴스스텝] 수원문화재단이 깊어진 가을,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줄 명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무대에 올린다.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서 만나 볼 '빈센트 반 고흐'는 지난 11년간 510회 이상의 공연으로 누적 관객 5만 명을 돌파한 K-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이다. 위대한 화가의 삶과 예술혼이 무대 위에 부활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1월 28일 금요일과 29일 토요일 양일간 3회 공연이 진행된다.

화가의 삶과 예술,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나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3D 프로젝션 맵핑으로 고흐의 명작들과 그림 속 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모습을 선보인다.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지만, 사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화가가 된 고흐의 이야기가 혁신적인 무대 기술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다.

관객들은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해바라기’ 등 고흐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무대 배경을 가득 채우는 미디어아트로 경험할 수 있다. 캔버스에 갇혀 있던 그림이 생생한 영상으로 재탄생하여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지면, 살아 움직이는 그림으로 들어가 빈센트 반 고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은 자신의 삶을 바쳐 그림을 그렸던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평생 그의 곁에서 유일한 버팀목이자 후원자가 되어준 동생 ‘테오’가 주고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혁신적인 무대 연출과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수험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전시와 함께 즐기는 문화 선물

총 3회의 공연 중, 11월 28일 오후 2시 공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을 위해 평일 낮 공연으로 특별 기획했다. 불멸의 화가이기 이전에, 꿈을 향한 열정으로 고독과 가난을 이겨냈던 인간 ‘빈센트’의 모습은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영감과 울림을 줄 것이다. 또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여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공연 기간 중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로비에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전이 함께 열린다. 무대에서 영상으로 만난 고흐의 명작들을 다시 한번 감상하며, 공연의 여운을 더욱 길게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깊이 있는 감동과 미학적 힐링을 원하는 40~50대 주 관객층에도 감성적 만족감을 채워주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고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섬세한 연기력의 소유자 박유덕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정상윤이,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황민수가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수많은 관객에게 검증받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을 수원에서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무대 연출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는 레플리카 전시까지 준비했으니, 이번 공연이 모든 관객에게 잊지 못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