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의 울림, 사문진을 물들이다 9월 27일 ‘달성 100대 피아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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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저녁 7시, 피아노 최초 유입지 ‘달성군 사문진’에서 개최
▲ '달성 100대 피아노' 사진 5(2024 달성 100대 피아노

[뉴스스텝]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오는 9월 27일 저녁 7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달성군 대표 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1900년도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왔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기획된 축제로, 매년 가을 사문진 일대에서 피아노를 매개로 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역사와 음악,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해마다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예술감독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았다. 올해로 3년 연속 선정된 김 감독을 중심으로, 파트 리더로는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 등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지역과 전국에서 선발된 96인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총 100대 피아노의 압도적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 6인’에 선정된 바 있는 지휘자 김유원이 이끄는 ‘달성 피아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도 함께해,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클래식 명곡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풀어낸다.

특별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드러머 임주찬, 베이시스트 신동하의 트리오 무대 ▷‘2008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의 협연 ▷감성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까지 준비돼 있어, 장르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전 공연은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시대를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피아노 음악이 지닌 조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축제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피아노 축제 개최지인 달성군이 지닌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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