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아웃리치 프로그램《미술관 밖 미술관》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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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추상회화 거장 '이준' 의 작품세계가 청소년을 찾아간다.
▲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 안내문

[뉴스스텝]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도내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프로그램《미술관 밖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술관 밖 미술관》은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된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술관의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을 대표하는 추상회화의 거장 '이준'의 삶과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도내 초·중·고등학교 7곳을 대상으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감상, 토론, 표현의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소년들이 작가의 사유와 시각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투영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향후 경남의 주요 작가들을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미술관과의 거리, 미술 문화 경험의 소외 여부, 프로그램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학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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