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 본격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1:25:03
  • -
  • +
  • 인쇄
재검증 신청서 유네스코 제출… 평가 절차 본격 돌입
▲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 본격 착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부안 지역의 우수한 지질유산을 국제적으로 지속 활용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신청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2023년 국내 최초로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년 주기의 첫 재검증 시기를 맞아, 전북도는 지난 7월 30일 유네스코에 재검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검증 절차는 2026년 1월 자체평가표 및 증빙자료 제출, 8월까지 서면 및 현장 평가, 9월 이사회 심의 과정을 거쳐 12월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고창·부안군은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지질탐방로·안내판 등 주요 기반시설을 올해 안에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질공원 지정 이후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521만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232만 명이 방문해 국제 브랜드 지정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2024년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15개 항목 중 7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탐방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와 고창·부안군은 2026년 성공적인 재검증 통과는 물론, 이번 재검증을 계기로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해안형 지질관광지로 육성하고, 탐방로와 편의시설 개선, 국제 홍보,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계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국제적인 지질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재검증 준비와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