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X나인우, 첫사랑 로맨스에 시청자 호평! 또 하나의 ‘폐인 드라마’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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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폐인 드라마'의 계절을 불러왔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모텔캘리’)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드라마 왕국 MBC가 2025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로 주목받은 '모텔캘리'는 지난 10일(금) 방송된 첫 방송을 통해 아홉 살부터 이어진 하나읍 첫사랑 커플 지강희(이세영 분)와 천연수(나인우 분)의 가슴 찡한 이별과 재회를 그려내며 웰메이드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첫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소중하게 꼭꼭 눌러 담은 선물 같은 드라마가 나왔다", "연기, 연출, OST까지 완전 취향저격이다", "이렇게 재밌는 한드 오랜만이야", "앞으로 눈만 내리면 '모텔캘리' 생각날 것 같아"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콘텐츠 화제성 조사업체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모텔캘리'가 뉴스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신년 안방에서 펼쳐지고 있는 드라마 전쟁 속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처럼 '모텔캘리'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심상치 않은 지지 속에 '폐인드라마' 계보를 이을 웰메이드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서사의 밀도에 있다. '모텔캘리'는 무려 23년이라는 서사를 쌓아온 청춘 남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짧은 연애, 치정 등 도파민이 폭발하는 러브 스토리가 익숙해진 로맨스물들 속에서 '모텔캘리'는 가장 고전적인 '순정'의 힘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실제로 1-2회에서 연수가 서울로 떠나버린 강희를 10년 넘게 그리워하며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이어가는 모습은 되려 신선하기도 하다.

이와 함께 23년이라는 시간만큼 촘촘히 쌓은 강희와 연수의 감정선은 보는 이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그런가 하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이세영과 나인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모텔캘리'의 첫사랑 세계관에 속절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 이세영은 색다른 비주얼 변신은 물론, 매일을 전쟁처럼 살아내는 이 시대 청춘의 그림자, 나아가 한 남자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발칙한 첫사랑의 모습까지 오가며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나인우는 그야말로 '나인우의 재발견'이다. 120kg 거구의 '곰탱이'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특수분장까지 감행한 나인우는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순정남의 매력을 극대화해 수많은 시청자들의 입덕을 불렀다.

이와 함께 특수분장을 내려놓고, 훈훈한 비주얼의 대동물 수의사 모습도 겸하는 나인우는 따뜻한 눈빛과 음성으로 '모텔캘리' 특유의 포근한 감성을 완성한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연출 역시 호평의 중심에 있다. 각종 크리스마스 오브제,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눈 등 계절감이 완벽하게 살아있는 미장센, 마치 한 편의 필름 영화를 보는 듯 빈티지한 색감은 매 장면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강희와 연수의 애틋한 감정선을 대변하는 서정적인 음악,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보컬 적재, 너드커넥션, 규빈, 강아솔 등이 참여한 OST 등은 '모텔캘리'가 그려내는 첫사랑 판타지와 아름다운 시너지를 유발한다.

이처럼 정성껏 준비한 선물 같은 만듦새로 올 겨울을 뒤흔들 '모캘폐인' 양산을 시작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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