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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17일 개막 |
[뉴스스텝] 인천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특히 올해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중국·미국·필리핀·몽골 등 국외 자매·우호 도시가 함께하는 글로벌 백제 사신 퍼레이드와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왔수다 만물트럭’을 포함한 인기 가수들의 슈퍼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수구 대표 축제 ‘능허대 문화축제’ 17일~19일까지 진행
올해로 13회를 맞는 능허대 문화축제는 ‘역사와 글로벌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민 참여와 세계 도시와의 교류를 동시에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7일 저녁에는 연수구 홍보대사 위촉식,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연수구민 노래자랑, 불꽃 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18일에는 행사의 백미인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 해외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며, ‘사신만찬연’에서는 백제와 중국 남조의 우호 교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퍼포먼스형 연희컬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 오후에는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슈퍼 콘서트’가 열려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존’에서는 자매·우호도시와 관내 외국 대학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 의복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닉존’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밤을 빛내는 경관조명 포토 스팟이 마련돼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올해 목표 관람객을 10만 명으로 설정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백제 사신 행렬’, ‘우호 상징 표지석’ 등 중국 친화이구와 교류 본격화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은 능허대 문화축제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 일대에서 ‘2025 연수 주간(Yeonsu Week in Nanjing)’ 행사를 개최한다.
‘연수 주간 행사’는 1,600여 년 전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고 현대적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백제 사신단’이 직접 참여하는 백제 사신길 행렬은 물론 우호 상징 표지석 제막식, 전통예술 공연 및 교류 업무 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역사와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라며 “백제와 남조의 1,600여 년 전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로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경제·관광·도시 홍보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백제 사신길 행렬’은 한중 교류의 역사를 되살리는 동시에, 연수구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릴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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