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2동,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30:15
  • -
  • +
  • 인쇄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 주제로 10월 18일부터
▲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 일도2동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고마로마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제주 전통 말 문화를 기리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 18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고마로 거리 홍보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등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 소프라노 강혜명 외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 19일에는 국가 전통 의례인 마제(馬祭) 재현을 통해 축제의 성공과 지역주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말 그리기 사생대회, 고마로 가요제, 제주말 토크쇼, 마 요리 품평회가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자치경찰단 기마대, 풍물단, 시민, 관광객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가장행렬이 이어져 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셋째 날 20일에는 문화 공연, 말고기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축제 기간 동안은 어린이 벼룩시장, 아나바다 장터, 말 관련 제품 전시, 말고기 음식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마로마문화축제는 제주도에서 수백 마리의 말들이 방목되던 고마장의 역사적 유산을 기리며, 현대적인 문화와 전통을 결합한 일도2동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으며, 2023~2024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한 유망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고대환 고마로마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말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제주 말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 여성복지관, 2025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25년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기능과정,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단기특강 등 총88개 강좌에서 1,608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전문자격 취득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민의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신중년 교육지

울산시, 2025년 하반기 울산시민아카데미 개강

[뉴스스텝] 울산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2025년 울산시민아카데미’의 문을 연다.울산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울산의 대표적인 전문가 초청강연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인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시민아카데미‘를 개최됐다. 올해 하반기도 총 4회에 걸쳐 행복,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마포 가족운동회 열린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마포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