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2025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Ⅱ– 산청’ 《정중동 :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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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두 번째 전시, 산청군 ‘작은미술관’에서 6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 ‘2025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Ⅱ– 산청’ 《정중동 :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 전시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달 18일부터 산청군 작은미술관에서 ‘2025 지역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정중동 :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의 연례 전시프로젝트다.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산청에서 열릴《정중동 :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 전시는 고요함(靜)과 움직임(動)이라는 상반되는 요소들이 구분되지 않고 함께 공존한다는 동양 철학을 주제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작품 등 15점을 선보인다.

산청출신의 단색화 거장 하종현(1935~)의 접합(2003), 산청에 뿌리를 둔 곽덕준(1937~)의 무의미991(1991),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목장 김동귀(1954~)의 노을 1(2025) 그 외 이우환(1936~ ), 정상화(1932~), 이강소(1943~), 김종영(1915~1982), 백순공(1947~2021) 등 추상 회화와 조각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조용하고 깊은 산 속 세차게 흐르고 피어나는 산청의 자연과 지리산 자락에 은거하면서도 언제든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나섰던 산청의 선비정신을 떠올리며 ‘정중동’의 의미를 사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대형 산불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산청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전시에 많은 도민들이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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