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벼 수확기까지 병해충 발생 저감 총력…예찰·점검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1:20:24
  • -
  • +
  • 인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9월 10일 전북 고창 벼·충남 당진 가루쌀 재배단지 방문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충남 당진시 벼 재배단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살피고, 벼 안정 생산을 위해 수확기까지 병해충 예찰·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대규모 벼멸구 발생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의 벼 병해충 예방·경감 대책을 재차 확인하고, 방제 이후 재배단지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림면 일대 벼 재배단지를 둘러본 이 청장은 벼멸구 예찰·방제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재배상 어려움과 기술 수요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서남해안 지역 4개도 20개 시군을 중심으로 중앙-지방 합동 예찰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벼 비래해충 밀도 저감과 방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예찰과 재배 관리, 병해충 발생 초기 신속 방제로 안정 생산에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동행한 관계관들에게는 “읍면 농업인상담소, 수도작(벼) 연구회 등과 합동 예찰·발생 상황 점검을 강화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내 벼 재배 농업인에게 병해충 발생 동향 및 방제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안내해 제때 대응토록 독려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벼멸구 발생 시 긴급 공동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 등 신속한 조치 계획을 밝히며, 지난 8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초동대응부터 긴급방제까지 단계별 실행 절차를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춰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가루쌀 이앙 및 직파재배 단지를 찾아 가루쌀 등숙기(이삭 여무는 시기) 생육 점검을 이어갔다. 이곳은 집중호우에도 빠른 퇴수·배수 관리와 병해충 피해 예방 조치로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다.

이 청장은 “가루쌀(‘바로미2’) 특성을 가지면서도 수발아 발생률이 낮은 ‘바로미3’ 품종을 육성하고, 현재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을 검토하는 시범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2027년 농가 보급이 가능하도록 국립종자원 등과 협력해 정부 보급종 종자 조기 생산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수발아 예보 서비스를 소개하고,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수발아, 고온해, 수해, 저온해 등 9종의 재해 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농업기상 재해 예보 알림 서비스의 정확도를 올리고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청장은 가루쌀 재배단지 점검을 마친 뒤 당진시 고대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미소미’를 방문, 시범 사업으로 조성된 가공용 쌀 제분 시설을 둘러보고 가루쌀 과자·빵 제품과 자포니카 장립형 쌀 품종 ‘아미쌀’ 가공품 생산 현황도 파악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확산 빠른 재선충병에 방제사업 다각화 대응

[뉴스스텝] 안동시는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단목 제거 위주 방제에서 벗어나 방제 방식을 다각화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풍산읍과 남후면 일원 205ha를 대상으로 솎아베기 방식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 솎아베기 방식은 감염목뿐만 아니라 인접한 건강목을 일부 함께 제거해 전파 가능성을 낮추는

당진시, 드문모심기 이앙기 부품 교체비 지원

[뉴스스텝] 당진시는 ‘2026년 드문모심기 이앙기 부품 교체 지원사업’ 신청자를 1월 12일부터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드문모심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과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당진시에 주소를 둔 이앙기 보유 농업인과 농업법인,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최대 250만 원까지 부품 교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드문모심기는 모판당 파종량을 늘려 이앙 시 사용할 수 있는 모

용인특례시, 2026년 용인그린대학‧대학원 교육생 모집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오는 30일까지 올해 용인그린대학 제20기‧대학원 제11기 교육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는 원예과(30명)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재배 방법과 농업기초를 배우는 그린농업과(35명), 친환경‧도시농업을 배우는 생활농업과(35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한다.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27주 과정으로 이뤄진다.이론과 실습은 물론 텃밭 운영과 과제 학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