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문화유산의 풍수해 피해와 대응 방향을 모색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1:15:39
  • -
  • +
  • 인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보고서 발간
▲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보고서

[뉴스스텝]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 사례와 대응 방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수록한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17년간(2008년~2024년 9월 30일 기준) 풍수해, 지진,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국가지정문화유산 피해 1,091건 중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약 89%(969건)을 차지하고 있고, 같은 기간 발생한 풍수해 피해 중 약 60%(579건)가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9월 30일 기준) 발생할 만큼 최근 풍수해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기후변화 등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 현황과 그에 대한 대응기술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담아 이번에 보고서로 발간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호우, 태풍, 대설 등 풍수해 유형에 따른 문화유산의 피해 특성, 한국과 일본의 전통기법을 통해 살펴 본 풍수해 대응 방법, 풍수해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보고서는 국가유산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도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 등 문화유산 보존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재난에 대한 사례조사와 함께 재난피해 저감과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0! 세계가 주목하는‘섬의 시간’이 시작된다!

[뉴스스텝] 2025년 11월 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까지 정확히 300일이 남았다. 1년의 4분의 3을 지나 이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하는 이 시점, 여수는 전 세계 최초 ‘섬 박람회’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본격화하고 있다.D-300. 숫자가 주는 긴박감만큼이나 준비는 구체화되고 있다. 주행사장 돌산 진모지구에는 8개 전시관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부행사장 금오도와 개도에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영양군은 11월 7일, 입암면 신구리에서 영양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운영기관인 남영양농협조합장 및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신구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라오스 근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뉴스스텝]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했으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은 친환경 쌀 생산 및 납품 관련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