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시인 작고 69주기… 추모 물결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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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환 시인 작고 69주기… 추모 물결 이어져

[뉴스스텝] 영원한 가객 박인환 시인의 작고 69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이 이어진다.

인제군문화재단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박인환 시인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인제군에 위치한 박인환문학관 야외 광장에서 시인을 위한 헌화와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3월 20일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박인환 시인 작고69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환 시인의 장남 박세형 시인을 비롯해 인제와 전국 문인이 참석해 헌향 및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묵념, 추모 시낭송, 추모사 낭독, 인제 앙상블의 박인환 칸타타 마리서사 추모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은 추행사 외에도 박인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박인환상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박인환 시인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대회 규모를 키우고 위상을 높이고자 시상금을 5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또 오는 9월에는 인제군 일원에서 박인환 문학축제를 개최해 무르익는 가을 속 축제로 박인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만나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박인환 시인의 선양사업을 통해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술 성과를 공유해 문학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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