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인공지능(AI)부터 리더십까지 여성공직자 역량 한 단계 더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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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인재개발원,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여성리더심화과정 운영
▲ ‘제26회 여성리더심화과정’ 포스터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6회 여성리더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치인재원 여성리더양성과정 역대 수료생 중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이다.

심화 과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팀장급 이상 여성공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요구되는 미래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째 날에는 이상경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의 ‘국정과제의 방향과 지방정부의 실천 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 비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과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5대 국정목표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역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국가’ 실현을 위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리더십 특강이 진행된다.

‘지방정부의 업무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역량강화’(박경진 에듀아이 대표)는 단순한 지식 전달형 강의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형 강의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소통 리더십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행복한 소통을 위한 힐링 스킬’(양내윤 하이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대표) 강의는 여성공직자가 겪는 일·가정·조직 간 역할 갈등을 조율하는 전략,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동료와 조직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 등을 익힌다.

마지막 날에는 ‘있는 그대로, 그래서 통하는 사람’이란 주제로 박철민 배우가 삶의 경험과 진정성이 담긴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한편, ‘여성리더양성과정’은 국내 유일의 여성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10개월)으로 1994년 개설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1기 1,533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44명의 여성공무원들이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여성리더십 강화가 지방시대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여성공직자가 국정과제 수행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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