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산림박물관 봄철 맞이 특별기획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1:30:09
  • -
  • +
  • 인쇄
산림의 인문학적 해석을 강조한 '숲과 사람-사유하는 붓질' 개최
▲ (박지수)여보, 수고 많았소, 2024, 장지에 채색, 45.0×53.0cm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은 25일부터 봄 특별기획전 '숲과 사람-사유하는 붓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는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산림과 예술의 조화를 기조로 산림의 인문학적 해석을 통해 삶 속에 녹아있는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국화의 장르적 성격을 확대하여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박지수는 반복된 붓질과 층층이 쌓인 채색으로 장지에 우러난 화면질감을 통해 전통적인 사의적 세계관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동시에 표현한다. 이미영은 도시 생활로부터 오는 상처와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 환경 변화를 기록해왔던‘대지’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밀도있게 담아내었다. 이홍규는 담백한 먹의 흐름, 절제된 빛과 색채의 조화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성적 풍경을 담아 한국화가 갖는 보편적인 서정성과 자유로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송경호는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이 갖는 고착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장르별 넘나들기를 통해 관람객과 밀도있게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인 ‘연대와 공감’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박물관은 4월~11월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손안의 다육이', '둥글둥글 나무조형'은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거나, 나무별 자석원목을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가는 창작활동으로 자연과 친숙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예약은 전북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박물관 개관은 10:00~18:00(휴관(월요일))이며, 상설전시관 및 영상관 기획 영상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산구, 2026년부터 둘째 출생축하금 20만 원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아이부터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2024년 7월 ‘광산구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

동두천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규모 단지 위주의 기존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노후 소형 단지의 주거복지 사각지

거제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 이끌 공모사업 인재 양성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2일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5극3특 지방시대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정책기조 분석과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등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