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산타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축제도시 임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1:25:37
  • -
  • +
  • 인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총 11만2800여명 방문,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진기록
▲ 임실산타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축제도시 임실

[뉴스스텝] 2023 임실산타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하며, 사계절 축제도시 임실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임실산타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1만28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6만5000여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자, 전체 임실군민의 4배를 넘어선 진기록이다.

축제 기간인 3일 내내 전체 임실군민 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매일 방문했으며, 치즈 제품과 농특산물, 먹거리 등 매출도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4억4500만원을 올렸다.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대성공으로 임실산타축제는 명실상부 전라북도 겨울 대표 축제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축제는 5가지 테마별 공간구성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을 축제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켰으며, 24일과 25일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특히 축제장 전역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선물 이벤트와 올해 처음 인공눈을 이용해 운영한 눈 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특설무대와 분수광장에서는 관현악 공연, 팝페라, 국악공연, K-POP 댄스, 마술,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산타퍼레이드 경연대회는 사전공모한 10개 팀이 참여해 팀별 개성을 담은 분장과 기량을 맘껏 발휘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먹거리의 경우 최근 임실군이 야심 차게 출시한 임실N치즈붕어빵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가족트리 만들기와 화덕피자 만들기, 군밤 굽기 등 각종 체험거리도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다만, 축제장 곳곳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 데다가, 임실IC와 축제장 일대 도로는 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특히 전주에서 임실간 도로까지 막히면서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까지 발생했다.

군은 당초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혼잡과 음식 대기시간이 길어져 방문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심 민 군수는“전국 각지에서 임실산타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올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교통과 먹거리 등에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아서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세밀하게 준비하고,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올해보다 더 나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으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크리스마스 포토존 및 겨울경관과 야간경관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내년 1월 말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