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고창오거리당산제 2월23일 고창읍내 중앙당산에서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11:20:46
  • -
  • +
  • 인쇄
▲ 포스터

[뉴스스텝]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창군 곳곳에서 주민의 건강과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풍어제가 열린다.

고창군 오거리당산제보존회는 정월대보름 전야인 오는 23일 저녁 읍내 중앙당산 일대에서 마을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주민의 안녕과 무병,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43회 고창오거리당산제’를 연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민족 명절인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고창읍 동서남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의 당제를 정월초사흘(2월12일)과 초팔일(2월17일)에 지낸다. 당산제는 정월대보름 전야 고창읍 중앙에 위치한 중앙당산에 300여명의 군민이 모여 고을의 연운을 기원하며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과정을 통해 고창사람의 정체성을 전승해가는 지역 전통문화축제다.

고복환 회장은 “군민의 대동단결을 위한 대동놀이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지달기, 제기차기, 무료 떡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창오거리당산은 2006년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14호,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고창오거리당산 보존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고창오거리당산보존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창오거리당산제를 통해 고창군민의 염원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