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공원에서 수천 개의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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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일 덕진공원에서 ‘덕진공원 야간관광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최’
▲ 덕진공원에서 수천 개의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져

[뉴스스텝] 전주시민들의 공간인 덕진공원에서 일과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전주시는 지난 12일 덕진공원 만남의 장소에서 수천 개의 촛불 사이에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덕진공원 야간광광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고즈넉한 늦은 가을밤 열린 이번 특별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천국’, 히사이시조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클래식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운치 있는 가을밤을 즐겼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덕진공원을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화교 재가설 등 1차 사업과 더불어 2차 사업으로 추진한 연화정 재건축, 덕진정 및 전통 담장길 조성, 연꽃군락지 조성 등이 마무리됐다. 이후 시는 전통놀이마당과 물맞이소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한해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된 콘텐츠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덕진공원 야간관광 캔들라이트 콘서트 공연이 일상에 지친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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