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김미경 개인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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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3. 12. 20(수) ~ 2023. 12. 25(월)
▲ 전시작품 이미지-겨울의 맥도날드

[뉴스스텝]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김미경 작가의 개인전을 2023년 12월 20일부터 2023년 12월 2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김미경(1968- )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양화과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며, 이외에 《청년작가전》(경인미술관, 서울), 《서울아트쇼》(코엑스, 서울) 등 다수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미경 작가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개인전을 치른 뒤 갑작스러운 투병 생활을 5개월간 거친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풍경을 그려냈다.

'겨울의 스털링 집', '겨울의 맥도날드' 등은 소박한 주변 풍경을 평면적으로 구성하고 형태를 간소화한 모습이다. 이러한 표현으로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얀 눈은 오히려 따뜻함을 전달하고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가 나타난다. 또한 '구름, 파도, 사람 그리고 산', '일출'에서는 반추상의 대상을 반복적으로 표현하여 화면에 생동감과 리듬이 생성된다. 이와 관련하여 작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볼 때, 잠시나마 현실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느껴집니다. 이 구름은 산으로 변모하며 풍요로움을 전달하고, 산은 다시 사람의 형상으로, 파동의 움직임으로 변화하며 삶의 다채로운 모습을 나타냅니다. 마치 무한한 변화를 보는 듯합니다.”

이처럼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을 나타내듯 구름과 파도, 사람과 산의 움직이는 모습들을 그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다. 삶을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이라고 발언하는 작가의 시선에 따라 관람객들도 그림 속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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