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순국선열 추모제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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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순국선열 추모제

[뉴스스텝] 23일 웅치전적지보존회 이사장 손석기는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창렬사에서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들을 선양하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당시 왜군은 개전 19일 만에 수도인 한양을 점령하고 2개월 후 전라도를 제외한 조선국토의 전역을 장악했다. 1592년 음력 7월 8일 곡창지대인 호남을 장악하기 위해 금산-용담-진안을 거쳐 전주로 향하던 왜군 1만여명이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 2천여 명이 웅치 일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큰 손실을 입은 왜군은 결국 전주를 점령하지 못하고 진안을 거쳐 금산으로 후퇴하게 된다.

웅치전투는 실질적인 조선군 최초의 승리로, 호남에서 확보한 전쟁물자와 군사력 등은 추후 임진왜란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임진왜란 웅치전적이 지난 2022년 12월 사적으로 지정되어 청음 거행한 이번 제례에서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원상석 7733부대 제1대대장이 각각 초헌, 아헌, 종헌의 예를 올렸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웅치전적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높이고 애국정신 함양과 충효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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