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진주형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문화유산재발견) 공연 성황리에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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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 전통 무용극, 솟대쟁이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자리 마련
▲ 2023년 진주형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문화유산재발견) 공연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지난 9일과 10일 전통문화예술회관 등에서 2023년 진주형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문화유산재발견)에 선정된 다양한 공연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 토요일에 ‘열두 폭 비단치마의 향연(주최: 금호전통예술진흥원)’은 전통문화예술회관의 전 좌석이 만석 된 가운데 권번에서 성행했던 소리, 춤, 가야금, 악기가 연주됐다. 성주풀이 민요와 기녀 입춤, 부채산조, 진주교방굿거리춤, 가야금 산조 및 병창 판소리,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같은 날 평거동 야외무대에서는 진주 지역 문화유산인 논개를 모티브로 제작한 전통 무용극인 ‘논개의 바람꽃(주최: 논개예술단)’이 펼쳐졌다. 남강변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살풀이 이매방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뒤 나비춤, 바라춤, 법고, 지전무, 연화무 등 다양한 불교 무용을 선보였다. 또한 노들강변과 태평가, 창부타령 등 흥겨운 민요경창과 가야금 병창, 교방무와 검무, 한량무, 장구춤, 신한량 흥춤, 민요춤 등 다양한 무용이 많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10일 일요일에는 ‘솟대쟁이패의 전통연희 한마당(주최: 솟대쟁이놀이보존회)이 진주국립박물관 두암관 강당에서‘솟대쟁이놀이 오광대 탈놀음의 전승양상’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들머리판(춤노래마당)을 시작으로 죽방울놀이, 벅구놀이, 버나놀이, 살판, 솟대타기, 쌍줄백이 등으로 구성된 가온누리판(재주넘기마당)을 통해 관람객의 흥을 한껏 달궜다. 이어서 풍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인 회두리판(놀음놀이마당)을 마지막으로 공연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의 큰 호응 아래 공연이 마무리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진주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전통 공연들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오늘 공연을 찾아주신 시민들께서도 종합전통예술의 향연을 만끽하시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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