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기후재난 대응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고민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1:15:13
  • -
  • +
  • 인쇄
2025년 기후재난 정책설명 워크숍 개최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재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기후재난 정책설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재난관리 담당자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자체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재난별 주요 정책 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한파)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0.4℃로, 지난해 대비 2℃ 낮았다. 특히, 2월에는 이례적인 추위로 최근 10년 내 최저 평균기온(–0.5℃)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이 함께 취약계층 보호와 행동요령 홍보에 중점을 두고 대비한 결과, 올 겨울철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334명으로 지난해(400명)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폭염) 지난해 여름철에는 평균기온은 25.6℃로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3,7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폭염 취약계층을 세분화해 대상별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생활밀착 시설을 활용하는 등 무더위쉼터 지정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가뭄) 3월 현재 충남·경북 일부 지역에 약한 가뭄이 있으나, 강수량과 저수지 저수율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기 대비 안정적인 용수 공급, 지역별 가뭄대책 수립 의무화 등 내용을 담은 가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기후재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후재난과 질환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와,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한 안전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점점 커지는 기후재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단체와 함께 소통하며 재난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현장 방문 실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지난 26일 관내 자원순환 기업을 방문해 플라스틱 제품의 순환이용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관계 부서 관계자 등은 우정읍 소재 페트병 재활용업체를 방문해, 재활용 공정 전반을 살펴봤다.특히, 전자제품과 PET병 등 일상 속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회수·선별 및 재활용 과정을 확인했으며, 기업별 자원순환 기술과 혁신

시흥시 품태권도 거북섬동,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 담긴 라면 900개 후원

[뉴스스텝] 거북섬동에 위치한 품태권도장이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라면 900개(36박스)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품태권도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활동으로, 도장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라면을 모아 진행됐다.특히 이번 나눔에는 파니판 문구점의 따뜻한 동참도 함께 했다. 파니판 문구 매

서초구가족센터,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서 서울매력상·장려상 2관왕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가족센터가 지난 12일 서울가족플라자(동작구 노량진로 10)에서 열린 '2025년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가족상담지원 사업 부문 ‘서울매력상’, 서울가족학교 사업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가족사업에 참여한 시민과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