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한류열풍・・・ 혁신 플랫폼 타고 K-소비재 수출 속도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1:25:17
  • -
  • +
  • 인쇄
K-굿즈・뷰티・푸드 등 소비재 부문 혁신 수출기업과 「한류연계 수출 간담회」 열려
▲ K-소비재 및 한류시장 현황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8월 28일 '한류연계 수출 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의 한류열풍을 소비재 수출로 연결할 수 있는 혁신 수출모델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POP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케이타운포유를 방문하여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K-POP 앨범, 연관 굿즈 수출현장을 시찰했다. 정 본부장은 “케이타운포유는 세계 각지의 팬클럽과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 K-굿즈 판로로 발전시키고 있는 한류활용 신수출모델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격려했다.

실제로, 최근 케이타운포유 외에도 한류를 실제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것에 성공한 여러 온오프라인 혁신 비즈니스모델들이 등장하여 주목받고 있다. ➀국내 중소상공인 제품에 물류 혁신을 더해 대만 소비자를 사로잡은 온라인 유통플랫폼(쿠팡), ➁한국 본사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기본으로 국가별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접목하여 베트남 등 글로벌 9개국에서의 폭발적 확대에 성공한 사례(두끼떡볶이), ➂국내 관광과 연계하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온라인 글로벌몰을 통해 역직구 수출로 연결(CJ올리브영) ➃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며, 간접광고(PPL) 등과 연계하여 제조기업 수출의 가교역할 수행(스튜디오드래곤)이 대표적이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프랜차이즈, K-콘텐츠 제작 등 한류확산 전주기에 관련된 기업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혁신수출모델을 소개하고,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금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류-수출 연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10월부터 도쿄, 파리, 인니 등 한류가 급속도로 확대 중인 지역에서 K-POP 콘서트와 제품 판촉전을 결합한 한류박람회를 릴레이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개최 횟수를 기존 3회 대비 6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둘째,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들이 비용부담으로 쉽게 활용하지 못했던 드라마 PPL 광고기회를 확대하여 인기 한류스타와의 협업 기회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셋째, 온라인 유통플랫폼의 신속배송을 위한 해외 물류센터 투자,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의 해외 가맹점 개소 등에 대해 맞춤형 무역보험 제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정 본부장은 “한류는 뷰티・굿즈・푸드 등 우리 소비재가 세계시장 구석구석으로 파고들게 하는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하여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교육정보원, 수학의 울림이 번지는 가을, '2025 대전수학축전'으로의 초대

[뉴스스텝]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2025 대전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전수학축전의 주제는 ‘수학을 나누다, 함께 성장하다’로 개인의 학습 차원에서 머무르는 수학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적 소통으로 배우며 즐기는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할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당장 착수 가능 유일한 입지”

[뉴스스텝]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유성생명과학고, 미래 농업 인재의 힘 보여주다!

[뉴스스텝]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임재범)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 9월 개최된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은상(화훼장식분야 이윤진/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 3학년, 제과제빵분야 전유정/조리제빵과 3학년), 동상(농업기계분야 김준수, 박민준/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농기계정비분야 정찬우/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식물자원분야 황지현/스마트원예화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