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 31일 제18회 제주글로벌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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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예술·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세계와 소통하다
▲ ‘제18회 제주글로벌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31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수운근린공원 일대에서 ‘제18회 제주글로벌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언어로 그리며 문화로 채우다’를 주제로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보호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학생 중심의 글로벌 문화축제로 외국어 학습의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30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리며 ‘소리물감’ 음악밴드 공연과 베트남 반포소수민족기숙중학교 학생들의 전통춤, 보목초등학교의 영어뮤지컬‘지구를 지켜요’, 신례초등학교의 플루트 앙상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영어동아리의 뮤지컬 공연 등 학교별 무대가 이어져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의 장을 선사한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이야기로 나눔(Jump IN/OUT)’초등학생의 스토리 구연과 중·고등학생의 외국어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학생들은 영화, 뉴스, 연설문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외국어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이어 오후 3시 50분부터는 ‘노래로 도약(Jump UP)’에서는 초중고 7개 팀이 케-이팝(K-POP) 개사곡과 해외 원곡을 외국어로 부르며 언어와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제주학생문화원 1층 로비와 수운근린공원에서는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공동미술 활동, 영어게임존, 팔찌 만들기 등 외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다문화 퀴즈, 세계문화 체험활동, 음악 퀴즈 등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학생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도내 초중고 12개 학교와 외부 기관이 참여해 학생문화원 1층 로비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 영어 점자 체험, 할로윈 포토존, 네덜란드 차(Tea) 문화 체험, 일본 전통놀이, 인공지능 영어 미션 체험 등 언어와 문화가 융합된 창의적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제주시와 서귀포 전역으로 확장되어 동부·서부·서귀포 외국문화학습관에서도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의 ‘같이 즐겨보자 체험마당’,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의 멕시코 축제 즐기기(Enjoy Mexico Festival)’,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의 ‘오싹한 할로윈(Spooky Halloween)’ 등 지역별 외국문화학습관 프로그램을 통해 읍면 지역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균형 문화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제주글로벌축제는 학생들이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나누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참여형 교육문화의 장”이라며“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가 언어로 소통하고 문화로 공감하는 글로벌 제주교육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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