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강동우 제주도의회 미래제주 대표 '제주 IB교육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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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게도 IB교육 기회 고르게 제공되어야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섭단체 미래제주는 11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 IB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동우 미래제주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고의숙 교육의원, 이혜정 교육과 혁신 연구소 소장, 강정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양영심 토산초등학교 교사, 오미아 표선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김달호 표선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홍자영 제주북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 김평희 표선중학교 교장이 참여했다.

‘제주 IB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이혜정 소장은, “제주 IB 교육은 ‘쇄빙선’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하면서, “표선면의 인구 유입 사례는 교육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IB교육 제도 도입 전보다 도입 후에 학부모들의 긍정적 인식은 향상됐고, 특히 표선고 교육에 대해 뚜렷하게 긍정적 인식 향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입 실적이 나오기 전임에도 표선고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은 학부모 만족도가 대입 결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 그 자체에도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기획한 강동우 대표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미래역량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IB교육이 제주 인재육성 전략과 어떻게 연계되어야 하는지 점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출되는 제언과 의견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도 공유하여, 2026년도 이후 학교 지정·지원 계획과 교원 연수·평가 체계 개선 논의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 선거구)은, “표선고등학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전국적으로 진학생들이 몰리면서 정작 서귀포시 표선면과 남원읍 지역 중학생들이 입학하지 못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표선면과 남원읍 지역에는 표선고가 유일한 고등학교인 상황에서 해당 지역 중학생들에 대한 진학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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