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태흥초,지역과 함께 만든 생태 배움터‘정서·감성’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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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생태환경 중심 학교 숲 조성 완료
▲ 2025년 학교 숲 조성사업 어린이 나무심기 행사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태흥초등학교는 2일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내 화단을 새롭게 정비하고 교목인 월계수를 포함한 28종의 다양한 수목과 자연석 돌담을 활용해 산책길과 나무 쉼터 등 생태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본관 1~3층 계단참에 있던 실내 정원 4곳의 식재물과 자연석을 철거해 실외 화단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고 학생들의 비상 대피로를 확보해 안전 환경을 개선하며 실용성과 교육성을 강화했다.

지난달 5일에는 5~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직원이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 나무와 초화류를 심었다.

오정미 교장은 “이번 학교 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서귀포시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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