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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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취업역량·졸업생 취업지원 강화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졸업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졸업생 취업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취업준비센터는 기존의 공무원·공기업·군부사관 대비 과정, 조리 필기, 취업 대비(면접·이력서 작성 등) 과정에 더해 올해는 공기업 채용 대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고사반과 일학습병행 취업면접 실전 대비반을 새롭게 개설해 학생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졸업 이후 취업 준비 사각지대에 있던 학생들을 돕기 위해 졸업생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취업지원센터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8월 말 기준 9개 분야에서 369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345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기반 마련을 위해 현대자동차(주)제주하이테크센터, 제주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도내 우수 산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산업체 체험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현재 준비 중이며 오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텔 실무자 양성과정과 모노리스제주파크 연계교육형 현장실습을 통해 21명의 학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체험하며 역량을 키웠다.

지난 6월에는‘제주지역 직업계고 취업지원 유관기관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했다. 고용센터, 제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제주더큰내일센터 등 7개 유관기관과 도내 직업계고 9개교가 참여해, 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 선호 직업군을 반영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고사반과 공무원·군무원 대비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한편, 공기업·공무원 채용 설명회도 기존 학생·교사 중심에서 학부모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고졸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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