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 실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1:05:28
  • -
  • +
  • 인쇄
“일회용 대신 ‘용기있게’ 다회용기로 GO”
▲ 양산삽량문화축전 다회용기 사용

[뉴스스텝] 양산시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공공청사 내 각종 회의와 일상생활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사뿐만 아니라 관내 문화체육센터와 대학교 등에도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시민과 학생들이 손쉽게 다회용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일상 속 실천을 축제와 각종 행사로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컵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쾌적한 행사 환경 조성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힘쓰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5 웅상회야제’에서는 다회용기 3,500개를 사용하며 본격적인 친환경 축제 운영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양산삽량문화제’에서는 다회용기 30,000개, 이와 함께 진행된 ‘2025 양산푸드페스티벌’에서는 다회용기 및 다회용컵 8,600개를 사용하며 관람객과 참여 상인 모두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를 구현했다.

또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25 양산 동헌 빅쇼’에서도 다회용기 및 다회용컵 2,000개 사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축제 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행사 기간 동안 수만 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으며,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자원순환 참여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다회용기는 사용 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반납 참여가 있어야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함께 실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1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 운영을 목표로, 지역 축제뿐 아니라 공공기관 행사, 캠페인 등으로 다회용기 사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분실과 낭비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양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건축 분야 민․관․학 합동교육 첫 추진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1층 강당에서 건축 분야 민·관·학 관계자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 김해 미래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건축․디자인직 공무원 직무교육과 지역건축사회 실무교육을 별도로 해왔으나 건축사회, 인제대학교 건축학부와의 소통으로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라는 올해 비전에 걸맞게

통영시, 용남면 삼봉산 힐링숲 조성사업 준공

[뉴스스텝] 통영시는 용남면 삼봉산 일대에 삼봉산 힐링숲 조성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사업으로 기존 삼봉산 임도와 등산로를 재정비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건강 및 치유 활동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의 정주의식 고취와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 주안점을 두었다.삼봉산 힐링숲은 숲길과 편의

대구 동구, 2025년 산불진화 합동훈련 및 안전한국훈련 성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지난 6일, 혁신동 초례산 일원(동내동 1137번지 일원)에서 ‘2025년 산불진화 합동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동구청이 주관하고 대구시, 산림청,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육군 501여단 2대대, 한전 동대구지사, KT 동대구지사, 대성에너지, 한국가스공사 등 13개 기관과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6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