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전수조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1:10:29
  • -
  • +
  • 인쇄
11월 25일까지 생계·의료·주거급여 1만 2,656가구 대상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2025년 하반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고위험 가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1인 가구 1만 2,656가구를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65일간 진행된다.

조사는 제주시 복지 부서의 공적서비스 자료 검토, 읍·면·동 전화 및 방문조사 등을 병행해 거주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 미거주 세대로 확인될 경우 급여 중지, 주민등록사실조사 의뢰, 실종 신고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고령층·중증 장애인·만성 복합질환을 가진 1인 가구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주기적인 안부 확인, 생활 실태 점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수급자 1인 가구 1만 1,87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발굴된 고위험 가구에는 총 312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1인 가구 등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수급자 보호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민생경제 정책은 빠르게, 장기 과제는 속도 조절"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생경제에 도움되는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장기과제는 속도 조절하는 균형 있는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제주도는 1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제주 경제성장 전략과 4·3 역사 왜곡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오영훈 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민생과 경제에

태국 람푼 주 방문단, 진주시 찾아 … “유등이 잇는 문화의 빛”

[뉴스스텝] 진주시는 지난 11일, 태국 람푼(Lamphun) 주의 위라데짓 푸피싯(WEERADEJ PHUPHISIT) 민선지사와 관련 인사단 13명이 문화·축제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 전시된 유등을 둘러보며,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한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고, 양 도시 간‘유등’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2025년 사천아카데미’, ‘말하기와 글쓰기 둘다 잘하는 방법’ 정문정 작가 강좌 개최

[뉴스스텝] 사천시는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사천시립도서관에서 ‘2025년 사천아카데미 제5강’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정문정 작가를 초빙하여 ‘말하기와 글쓰기 둘다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한 명쾌한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문정 작가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