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겨울철 시설원예 작물 관리 ‘총력’…“온·습도 균형 필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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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겨울철 시설원예 작물 관리 ‘총력’…“온·습도 균형 필수”

[뉴스스텝] 정읍시가 본격적인 겨울 추위와 일조량 감소에 대비해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 장애를 막기 위한 선제적 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나섰다.

시는 하우스 내부 환경 관리가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온·습도 조절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동절기는 하우스 내부의 결로 현상과 저온, 환기 부족 등 작물 생육에 불리한 요인들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일조량이 줄어들면 온도와 습도의 불균형이 심화돼 생육이 저하되거나 병해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일조량 부족으로 잎이 연약해지거나 꽃이 정상적으로 수정되지 않아 착과율이 떨어질 경우, 생장조정제인 착과제를 활용해 안정을 꾀할 것을 권장했다.

토마토 재배 농가의 경우, 꽃이 3개에서 5개 정도 핀 화방에 토마토톤 액제를 분무하거나 담금 처리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다만 저온기에는 약제의 희석 농도를 낮추고, 처리 부위가 생장점이나 어린잎에 과도하게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실 내부 환경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수평 및 수직 팬을 가동해 내부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보온 스크린의 개폐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 야간 보온 효과를 높여야 한다.

이는 난방비 절감은 물론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잎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은 병해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최소한의 환기와 난방을 병행해 습도를 낮추는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절기에는 난방비 부담과 생육 장애 위험이 동시에 높아지기 때문에 시설 환경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작물 품질과 생산성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동절기 대비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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