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수익금 전액 기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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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수익금 전액 기부

[뉴스스텝]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12월 18일 ~ 19일 2일 동안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나눔물품을 받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1,426,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일 기부했다.

나눔물품은 안경점을 운영하는 직원 가족의 돋보기 20점을 비롯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며칠간 정성껏 만든 나무 도마, 가방, 신발, 주방용품, 아기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물품 가격은 1,000원부터 최고 30,000원까지 저렴하게 책정되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보건소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제주가 좋아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냄비나 반찬용기 같은 생활용품이 많이 필요했는데, 오늘 진료보러 왔다가 뜻밖의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부까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행사 취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2023년부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포상금 일부와 동전을 모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내부 기부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터 형태로 운영 방식을 넓혀 지역사회의 나눔 온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구미숙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은 “직원들의 정성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소중한 성금이 마련됐다”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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