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지역사회 비만율 개선 추진 방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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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비만개선 건강증진 공동협의체’ 하반기 회의 개최
▲ ‘2025년 비만개선 건강증진 공동협의체’ 하반기 회의

[뉴스스텝] 제주보건소는 2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025년 비만개선 건강증진 공동협의체’ 하반기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비만율 개선을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시 성인 비만율(자가보고)은 2024년 37.3%에서 2025년 37.1%로 0.2%p 개선됐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35.4%)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활동 관련 지표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제주시 걷기 실천율은 2024년 49.7%에서 2025년 51.7%로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49.2%)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에 구성된 7개 분야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올해 협의체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비만예방·관리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비만·신체활동 지표 분석 결과 공유, 분야별 비만예방 협력사업 추진 현황 점검, 2026년 비만개선 건강증진 사업 연계 및 확대 방안,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비만개선 건강증진 공동협의체’는 운동, 영양,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비만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신체활동 실천율은 분명히 개선됐지만 아직 비만율 감소로까지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운동·영양·생활환경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종합 비만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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