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초등학교 어린이들, 미래농업 체험하며 ‘농업의 과학’에 눈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10:45
  • -
  • +
  • 인쇄
수직농장에서 종합분석실까지, 알차고 즐거운 하루
▲ 거창군 가북초등학교 어린이들 미래농업 체험

[뉴스스텝] 거창군 가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5일, ‘미래농업의 현장’으로 떠나는 특별한 체험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가북초 학생 18명과 교사 9명 등 총 27명이 참여해 수직농장, 종합분석실 등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하며 지역농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마트 농업 장비와 정밀 분석기기를 직접 관찰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미래 농업’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농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다.

특히 수직농장 체험에서는 LED 조명 아래 자라고 있는 신선한 채소들을 보며 “우주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상상력과 호기심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합분석실에서는 농작물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과학기술이 농업에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처럼 신기한 농업 체험은 처음이다. 나중에 과학농부가 되고 싶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고, 교사들도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서도 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이들에게 농업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농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