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국제사회 현안 토론 통해 세계시민 역량과 가치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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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 마약·무역·환경·사이버범죄 의제 다뤄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도내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제15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에서 개최한다.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은 학생 주도로 운영되어 온 행사로 참가학생들은 국제연합(UN) 회의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국제 현안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조율하고 결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108명(국제학교 포함)이 참여하며 참가 학생들은 운영진과 대사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운영진은 사무국(총괄 기획 운영), 의장단(위원회 진행), 기자단(기사 작성), 행사지원인력(운영 지원)으로 참여해 행사 전반을 지원하고 대사단은 국제 현안 토의와 결의안 도출을 맡는다.

특히 모의 국제회의 참여를 통한 영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상황에 맞는 영어 구사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한국어 위원회 운영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서는 위원회별로 다양한 국제 의제가 다뤄지며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국제적 마약 문제 대응 방안을 세계무역기구(WTO)는 지속가능한 세계 무역 체제 구축을 위한 범세계적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유엔환경계획(UNEP)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세계 오염의 해결 방안을 경제사회이사회(ECOSOC)는 각 나라가 사이버 범죄를 바라보는 시선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토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행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키우며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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