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위한 ‘이해와 공감’의 제주교육 실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1:10:13
  • -
  • +
  • 인쇄
기초학력지원센터, 교직원‧보호자 대상 전문성 강화 연수 운영
▲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교직원과 보호자 대상 연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6일까지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교직원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보호자 대상 2회, 교직원 대상 4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경계선지능 자녀를 둔 학부모 50여 명과 해당 학생을 지도하는 초·중·고·특수학교 그리고 학교 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담당하는 교육복지사 및 상담교(강)사 등 7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에는 경계선지능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지도와 자문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학생 특성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보호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익히고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6일 1회기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막연히 어렵게 느껴졌던 경계선지능 학생 지도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과 실천 도구를 얻어 교실에서의 지원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등 교사는“학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지원의 시작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보호자는“그동안 자녀의 어려움을 단순히 노력 부족으로만 여겼는데 이제는 가정에서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큰 위로와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교와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연계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연수의 실천 사례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산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