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예비 과학 교사들 생활 속 과학으로 수업 설계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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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54명 대상 ‘2025 창의과학 진로아카데미’ 운영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과 오는 8일 이틀간 한라중학교와 제주과학고등학교에서 도내 중학교 13팀, 고등학교 9팀 등 총 22팀 54명이 참가하는‘2025 창의과학 진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 교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수업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주제탐구형 진로 연계 활동으로 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제주중등과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교과서 또는 실생활 속 과학 개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실험과 탐구 수업을 설계하고 지도교사의 조언을 받아 수업안을 보완한 후 팀별로 발표자료를 제작해 수업 내용을 공유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수업 기획부터 발표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진로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키우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이‘교사’의 관점에서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운영된다.

참가한 학생들은 수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수업안 작성, 지도교사의 조언을 통한 보완, 발표 자료 제작, 팀별 발표 및 토론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교육적 효과와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수업을 직접 구성하고 타 팀과의 상호 토론을 통해 배움을 확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어 직접 가르치는 경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력, 실행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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