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 활동 프로그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1:05:32
  • -
  • +
  • 인쇄
‘한 땀 한 땀, 마음을 엮어요 ♥’ 운영
▲ 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 활동 프로그램

[뉴스스텝] 고성군가족센터는 오는 7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관내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활동 프로그램 ‘한 땀 한 땀, 마음을 엮어요 ♥’를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고성군가족센터의 온가족보듬사업 일환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적 자립을 촉진하고자 기획됐으며, 심리적 안정감 및 자존감 회복,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의 성취감 향상을 핵심 목표로 한다.

총 6회기로 구성된 이번 과정은 ‘생애 첫 코바늘’ 이라는 주제로, 기본적인 코바늘 기법 습득을 시작으로 한길 긴뜨기, 줄여 뜨기 등의 기초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수세미 및 꽃티 코스터 등 실용적인 생활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손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 개개인이 자신만의 기능성과 역량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참여자 왕OO(고성읍 거주) 은 “뜨개질을 처음부터 배워 집에서도 도전해 볼 자신감이 생겼다. 만든 작품을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며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의미있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한국 사회 내에서 주체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복지의 중요한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 그리고 생활 기술 습득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