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 전통과 미래를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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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뉴스스텝]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이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운영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회선마을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제12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북 지역 마을들이 자발적으로 이뤄낸 마을 발전 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성과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선마을은 벼농사 공동 경작을 통한 안정적 마을 소득 창출과 전통문화 보존을 주민 주도로 실천하며, 협력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익산목발노래'를 계승하는 동아리 '고선지 목동' 운영은 공동체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목발노래 1호 이수자인 이증수 이장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 문화를 살리고, 이를 마을 정체성과 결합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이번 수상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거둔 값진 성과로 회선마을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는 회선마을의 사례가 지역 내 농촌 마을 공동체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증수 회선마을 이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룬 값진 성과"라며 "더 살기 좋고 단합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회선마을의 수상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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