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대학 문화탐방 화천군 청소년 배낭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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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11팀 66명, 내달 17일 대학 소재지 국가들로 출국
▲ 지난 3월, 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해외 배낭연수 사전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에게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접경지 화천의 아이들이 세계 100대 명문대학으로 향한다.

화천군은 오는 7월17일부터 최장 15일 간, 2025 화천군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를 진행한다.

올해 연수는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66명, 총 11팀으로 연수단 규모가 확대됐다.

군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중학생 64명, 고교생 280명 등 모두 344명의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연수단은 사업이 시작된 이후 연간 단위로 최대 규모다. (※ 2020~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미추진)

군은 세부 연수 일정에 세계 100대 대학(※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 세계 대학 순위 기준) 방문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연수단은 캐나다 토론토&맥길 대학, 미국 콜롬비아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및 뮌헨대학, 프랑스 소르본 대학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대학 뿐 아니라, 해당 국가 내 각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게 된다.

11개 팀에는 각각 인솔을 담당할 화천군 공무원 1명씩이 배치됐다. 화천군은 학생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연수비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연수계획 발표와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연수를 떠날 국가와 대학부터 방문 장소, 활동 프로그램까지 모든 일정은 학생들의 손으로 짜여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항상 아이들에게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에 두라고 말한다”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해외에 나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고했다.

한편, 화천군은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에 이어 오는 7월27일부터 8월16일까지, 영국 옥스퍼드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클레어(St. Clare’s) 영어캠프에서 청소년 20명이 참여하는 해외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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