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물 정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1:15:27
  • -
  • +
  • 인쇄
침수예방 선제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 조성
▲ 창원특례시,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물 정비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최근 반복되는 스콜성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시설물 정비 및 침수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예고 없이 강한 비를 쏟아내며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강우 발생 빈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 현장과 밀접한 ‘빗물받이’ 기능 강화를 위해 민·관 협업 기반의 ‘빗물받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정기적인 정비를 병행하여 도로변 침수나 배수 불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관로와 맨홀 등 하수시설물의 정비도 강화한다. 시는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 구간 및 침수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관로 준설, 노후 시설 교체, 맨홀 정비 등 침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습침수지역인 봉암동 일원은 도시침수예방사업(2단계)를 통해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매립지 특성상 우수관로 경사가 완만하고, 마산만 조위에 영향을 받아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창원시는 총사업비 252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7.7km를 정비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종덕 하수도사업소장은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수기 이전까지 주요 시설을 집중 정비해 침수 걱정 없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당진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행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피해 가구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감면 대상은 당진시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

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신규 설치

[뉴스스텝] 아산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하고, 추가로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발견된 망실 및 훼손된 15개소와 신규 설치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한글 2자리와

양천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골든타임 지킨다

[뉴스스텝] 양천구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8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체계에 돌입했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건물붕괴, 교통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이 증가하면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