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2025학년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참가 학생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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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부터 8일간 접수... 14개 지역 47개 학교에서 농어촌유학”
▲ 강원교육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8일간 2025년 2학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도시의 학생들이 강원특별자치도 내 농어촌 학교로 전학하여 도시의 획일화된 교육 환경을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참여 학교 공모를 진행했으며 1학기 운영학교의 연장 신청 및 추가 배치 희망을 접수받아, 2학기에는 최종 14개 지역(춘천, 원주, 강릉, 양양,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인제, 화천, 양구, 철원) 47개교(초 40교, 중 7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신청서는 강원농어촌유학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서울 지역은 원적교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하고 △그 외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담당자 이메일로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 중 유학 대상자 가배정 안내와 함께 희망 학교 및 기관 방문이 이루어진다. 이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최종 신청서 제출 및 선정 절차를 거친 뒤, 주소 이전 및 전학 절차를 마무리하면 선정된 학생들은 2025학년도 2학기 농어촌유학 학교 개학일부터 본격적인 농어촌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강원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방과 후 활동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농어촌의 삶을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강원 농어촌유학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2학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강원특별자치도의 푸른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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