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순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1:15:29
  • -
  • +
  • 인쇄
9월 26일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맞춤형 대응 본격 추진
▲ 글로벌 관광도시 순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뉴스스텝] 순천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순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22.2%, 7월에는 38.0% 늘어나며 여름철 외국인 관광 수요가 집중됐다.

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항을 통해 입국하는 크루즈 관광객에게는 항구에서 순천까지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중국어 해설사가 동승하는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념품, 중국어 안내 지도, 관광지 할인권 등이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제공해 짧은 일정 속에서도 만족도를 높인다.

개별 관광객에게는 순천역 관광안내소에 중국어 해설사를 배치하고 전용 코스맵을 제공한다.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포토존, 중국인 친화 맛집·카페 지도, K-뷰티·한복·로컬공방 체험 등도 준비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 → 체류 → 소비 →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책도 마련했다.

▲중국어 홍보물 제작과 온라인 홍보 강화 ▲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음식 인증제 도입 ▲숙박시설 위생관리 및 간편결제 도입 ▲K-뷰티 팸투어와 전통시장 쇼핑 연계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셔틀버스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정원 워케이션, 에코촌 숙박, 마을스테이 ‘쉴랑게’, 사운드 순천, 씨워킹 등 체류형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컬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는 통계로 볼 때, 순천이 세계적으로 생태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치유관광 선도 도시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