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서 여섯 번째 미래교육 타운홀 미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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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선정 일환… 교육 현안 개선방안 논의
▲ 완주군, 봉동서 여섯 번째 미래교육 타운홀 미팅

[뉴스스텝] 완주군이 주민과 함께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 미래교육 공감토크 봉동’을 열었다.

지난 29일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봉동읍 둔산영어도서관 3층 수국홀에서 ‘2025 미래교육 공감토크 봉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의 교육발전특구 선정 이후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타운홀 미팅의 일환으로, 지난해 고산·용진·이서 지역과 올해 삼례·삼봉지구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학부모, 교육공동체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 설계를 위한 현장 의견 청취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봉동읍 둔산리는 완주테크노밸리 인근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근로자 중심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의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과 주거의 균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번 공감토크에서도 ▲산업단지 근로자 자녀 돌봄 특화 방안 ▲소음·교통 등 환경, 안전 문제 해결 ▲공공형 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교육은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교육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이번 공감토크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령기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서 자라게’ 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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