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 기생충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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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보건소, 기생충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철원군보건소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감염병’에 대한 감염 증상과 예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기생충감염병이란 기생충이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 경로와 증상에 따라 다양한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경우, 기생충에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충란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이를 반려동물이 입으로 핥거나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이후 감염된 반려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한 사람이 2차 감염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개를 종숙주로 하는 개회충에 감염될 경우 사람은 발열, 설사, 기침, 호흡곤란, 간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며, 반려동물은 설사, 구토, 복부팽만, 발육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사람은 두통, 경련, 안면마비, 뇌염 증상이 나타나며, 반려동물은 설사, 경련, 불안,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철원군보건소는 기생충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1~2회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 ▲반려동물의 배설물 즉시 처리 ▲손 씻기와 환경 청결 유지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 방문

철원군보건소 질병관리과 박정순과장은 “기생충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인 질환”이라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하며, 소중한 반려동물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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