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반, ‘청풍경(淸風景)길’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6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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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호 전경 및 주요 관광지

[뉴스스텝] ‘제천 청풍경(淸風景)길’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도로 6곳 가운데 하나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24년 10월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된 이래 첫 번째 선정 사례로 의미가 크다. 제천시는 올해 6월 국토교통부 관광도로 지정 공모를 신청,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 심의위원회 종합평가를 통해 충청권 제1호 관광도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 청풍경길’은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반이 위치한 청풍면 도화리(청풍교입구)부터 수산면 상천리(옥순대교)까지 12.9km 구간이다. 시점부(청풍대교)부터 5.43km 구간 도로에는 주∙야간 경관 조성 등 복합적인 개발을 통해 자연환경 중심 관광이 가능하며, 솟대문화공간 인근 0.5km 구간에는 숙박 편의시설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어 옥순대교까지 6.97km 구간은 자전거도로 신설 등으로 관광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관광도로 내 4개 조망지점과 청풍문화유산단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랜드, 옥순봉 출렁다리, 청풍호 카약체험장, 비봉산 둘레길, 옥순봉 등 인근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과 연계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숙박·레저·음식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복합적으로 활성화되어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이번 관광도로 선정은 지역주민과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의 협조와 청풍호반의 멋진 자연 경관이 만든 결과”라며, “향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계획 연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참여 등 국비 확보 방안과, 지방비 및 민간자본 유치 방안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전국에서 찾는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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