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찾아라!" ...경주시, ‘베스트 친절음식점’ 20곳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1:15:29
  • -
  • +
  • 인쇄
市, 올해부터 선정 규모 2배 확대… 친절·위생 수준 높인다
▲ 경주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베스트 친절음식점’ 발굴에 나선다. 사진은 지역 내 음식점 주요 메뉴

[뉴스스텝] 경주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베스트 친절음식점’ 발굴에 나선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 2회(반기별 1회)에 걸쳐 총 20곳(상반기 10곳, 하반기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0곳을 선정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베스트 친절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표창과 함께 업소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선정 절차는 상반기(3~4월)와 하반기(8~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6월과 11월에 각각 발표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SNS 리뷰 이벤트를 통해 후보 음식점을 추천받고, 이후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 참가자 중 반기별 100명(연 200명)을 추첨해 1인당 3만 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지급할 방침이다.

SNS 리뷰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음식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리뷰를 포스팅한 후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보다 자세한 방법은 경주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임자칼국수(황남동) △주식회사 맷돌순두부(보덕동) △떡갈비당(용강동) △용산회식당(내남면) △필드커피(용강동) 등 5개 업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음식점 서비스가 관광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외식 문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1번지 경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절과 위생 관리는 관광도시 경주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음식점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