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방치된 빈집 밀집지역 집중 방역소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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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빈집 밀집지역 포함한 도심 내 방역 사각지대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소독 추진
▲ 전주시, 방치된 빈집 밀집지역 집중 방역소독 추진

[뉴스스텝] 전주시가 여름철 위생 해충의 번식을 차단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심 내 방치된 빈집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빈집 밀집지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기동반(4명)과 동 방역반(44명), 초미립 연무소독반(10명) 등 총 58명으로 구성된 3개 반을 투입해 총 1739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방역 대상 지역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외부뿐 아니라, 인근 골목길과 하수구 등 위생 해충 서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동 방역반은 주 1~2회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필요시 유충구제를 병행하고 있으며, 초미립 연무소독 차량은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는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에는 실내까지 범위를 확대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천변 등 주요 장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8대와 친환경 해충유인 퇴치기(포충기) 338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도심 내 빈집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모기 등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어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방역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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